이스라엘이 미국의 대(對)테러 작전에 따른 미 공군기의 영공 통과를 허용했다고 워싱턴 주재 이스라엘 대사인데이비드 아이브리가 21일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이브리 대사는 "이스라엘은 영공 이용을 포함해 모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영국의 프리깃함인 콘월호(號)가 걸프 해역으로 향하기 위해 수에즈 운하를 통과했다고 이집트 주재 영국 대사관의 가레스 베일리 공보관이 밝혔다. 콘월호는 군함 12척과 함께 오만 연안에서 전개되는 합동 훈련 참가차 미국의대테러 군사 작전도 조력할 것이라고 영국은 밝힌바 있다. 영국 해군의 군함이 대규모로 참가하는 이번 이동은 지난 82년 발칸전쟁 이후 최대 규모다. (예루살렘.이스마일리아 AFP.AP=연합뉴스)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