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테러사건으로 소재가 미확인된 한인 가운데 최연호씨가 생존한 것으로 확인돼 실종한인 수가 14명에서 13명으로 줄었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외교부는 또 희생자 신원확인을 위한 한인 희생자 가족의 DNA 샘플 지원과 관련,뉴욕총영사관 직원 1명을 미국의 가족지원센터(Family Assistance Center)에 상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동시다발 테러로 희생된 한국인이 사망 12명, 실종 1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는 일부 외신보도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면서, 정확한 진위 확인을 주미대사관과 뉴욕총영사관에 긴급 지시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