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미국의 4대 메이저방송사들이 오는 21일 저녁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하는 테러 희생자를 위한 초대형 기금모금 쇼를 일제히 방영할 예정이라고 연예계 소식통들이 18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날 ABC, CBS, NBC 그리고 폭스방송이 동시에 기금 모금쇼를 실시할 것이며 이날 행사에는 영화 배우 조지 클루니, 짐 캐리, 톰 크루즈, 톰 행크스그리고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0...영국 히스로공항을 출발 뉴욕 JFK공항으로 향하던 314명을 태운 영국의 버진항공 소속 747기가 캐나다 당국으로부터 폭탄테러 위험경고를 받고 전투기의 호위아래 17일 캐나다 뉴펀들랜드에 비상 착륙했다. 캐나다 경찰은 이번 테러위협을 어떻게 받았는지 밝히지 않으면서 착륙 후 경찰이 위험물 탐지에 돌입했으나 아무 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0...유명 라디오방송국인 클리어채널이 미 테러 참사와 관련, 150여 곡의 블랙리스트 명단을 게재했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紙)가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문제의 노래로는 AC/DC의 '슛 투 스릴(Shoot to Thrill)', 스티브 밀러의 '젯 에어라이너(Jet Airliner)' 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회사 대변인은이같은 명단게재는 프로듀서의 독단에 의한 일이며 회사 차원에서 이뤄진 일은 아니라고 해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0...유엔(UN)의 승인을 받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망명정부는 18일 미국은 유력한테러 배후용의자인 오사마 빈 라덴의 체포에 협조하겠다는 파키스탄측의 말을 믿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반 파르하디 망명정부 특사는 이날 유엔본부에서 아프간 집권 탈레반과 파키스탄 정부간의 협력관계가 의심스럽기에 파키스탄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파르하디 특사는 또 파키스탄이 아프간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탈레반에 군사지원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0...영국 히스로 공항당국은 18일 보안강화를 위해 테러에 이용가능한 탑승객 위험소지품 2만점 가운데 일부를 전시했다. 폴 폭스 공항 안보책임자는 이들 위험 소지품에는 손톱깍이, 가위, 스위스제 군용칼, 손톱다듬기줄 등이 있으며 탑승객들은 짐을 꾸릴 때 날카로운 물건을 소지했는지 여부를 먼저 생각해 볼 것을 당부했다. 폭스 책임자는 예전에는 이런 물품들의 반입을 금지하지 않았지만 지난주 미 테러 참사 발생 이후 보안강화를 위해 날카로운 물질의 반입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