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발생한 동시 다발 테러 사건후 20명 전후의 이슬람 과격파 멤버가 일본에 입국했다는 정보가 해외 정보 기관으로부터 전달돼 일본 경찰이 미국 관련 시설을 중심으로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미 정보기관은 이슬람 과격파 멤버로 보이는 5-6명의 이름을 지목, "일본에 이미 입국했거나 앞으로 입국할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 공안 당국에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 함께 12-13명의 과격파 멤버들이 이번 달 초순 파키스탄을 경유해 일본에 잇따라 입국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도 있다는 것이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