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17일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에 대해 전세계 각국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으며 이 전쟁은 비재래식 군사 수단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ABC방송의 아침 종합뉴스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미국에 막대한 타격을 주려고 작정한 테러분자들과 이들을 보호하는 나라들이 있는것은 분명하다"고 전제하고 "그것은 우리의 실체를 직접 겨냥한 실제 공격"이라고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이 "자위에 관한 문제"라고 규정하고 "미국이 이러한종류의 테러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고 여겨지는 유일한 방법은 테러 문제를 뿌리째공격하고 테러범들을 끝까지 추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촉구한대로 미국은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도선 특파원 yd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