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17일 미국은 테러리즘과의 전쟁에 대해 전 세계 각국으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얻어가고 있으며 이 싸움에는 비재래식의 군사적 수단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ABC방송 시사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 "미국에 막대한 손상을 주려 결심한 테러분자들과 이들이 은신한 나라들이 있는 것은 분명하며 그들은 우리가 실재하는 곳을 겨냥해 정말로 직접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은 "자기방어에 관한 문제"라면서 "테러 문제의 뿌리를 공격하고 테러행위자들을 추적할 경우 미국이 이같은 유형의 테러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는 것이 유일하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현재 미군은 잠재적 군사행동에 대비해 대기중이라고 말했다. choibg@ (워싱턴 AP=연합뉴스) @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