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테러의 후유증이 현지 자동차 업계의 부품난과 이로 인한 일부 조업중단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BBC 방송이 16일(이하 현지시간)보도했다. 포드는 부품난으로 북미공장 3개소를 17일부터 24일까지 가동 중지시키며 또다른 공장 1개소도 하루 휴업시킨다고 밝혔다. 포드사 대변인은 BBC에 테러로 항공로가 차단된 것과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미 국경을 넘어올 때 검색이 강화되는 바람에트럭을 통한 부품 수송이 평소보다 12~15시간 지체되는 것이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이로 인해 올 3.4분기 생산 목표를 당초 예상보다 근 12만대 줄인 최고 82만대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매출도 크게 줄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포드는 테러 발생후 미국내 전공장을 하루 가동 중지시켰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도 부품난을 실토했으며 제너럴 모터스와 혼다 역시 부품 부족으로 캐나다 공장 가동을 줄였다고 밝혔다. BMW도 앞서 테러가 발생한 후 "종업원들이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미 공장 조업을 하루 쉰 후 정상 가동을 회복한바 있다. BMW측은 항공편으로 수송되는 부품이 "미국내 소요량의 5%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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