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15일 "미국이 반테러연합을 구성할 경우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로요 대통령은이날 4일 간의 일본 방문을 끝내고 귀국하면서 "미국이 무엇을 원하든 간에 우리가할 수있는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51년 미국과 필리핀 간에 맺어진 상호방위조약에는 미국이 필요한 경우 필리핀내의 어떤 시설도 이용할 수있으며 필리핀은 군병력을 포함한 모든 지원을 하도록 되어있다. 아로요 대통령은 또 일본 방문 중 일본 관계자들과 테러에 대해 공동보조를 취할 것을 서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khkwon@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