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3일 밤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가진 전화 회담에서 "테러와 단호히 싸운다는 대통령의 자세를 지지한다"고 거듭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 전화에서 "필요한 원조와 협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말해 일본 입장에서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에 대해 "21세기의 새로운 형태의 전쟁에 협력해서 싸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예정대로 다음 달 일본을 방문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