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행정부는 사상 초유의 테러사건 피해복구를 위해 미 의회가 약 200억 달러의 지원금을 책정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토미 톰슨 미 보건복지부장관이 12일 밝혔다. 톰슨 장관은 이날 MSNBC 방송을 통해 "이번 지원금은 재난지역에 대한 연방자금사용을 허가하는 추가세출법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톰슨 장관은 "뉴욕과 워싱턴 주민들이 정부가 전적으로 돕고 있다는 것을 아는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톰 대슐 상원 원내총무는 CNN 방송에서 "추가세출법안의 규모를 결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정부와 협력해 비용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톰슨 장관은 전국재난의료시스템을 가동시켰으며 의료진 328명을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