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들은 오는 14일을 미국 동시다발테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일로 선포했다고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총리가 12일 밝혔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날 의회 특별 회의에서 현재 EU 의장국을 맡고 있는 벨기에 의해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정부는 또 모든 공공 건물에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했다. (로마 AFP=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