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긴급통화를 하고 있다고 영국 PA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두 정상이 테러공격 이후의 상황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레어 총리는 비상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보복에 대해 어떤 종류의 지원을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기를 거부했다. 그는 "이 문제에 관한한 우리가 미국을 지지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안보 측면의 영향과 다른 나라들을 포함해 어떤 추가조치가 취해져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