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인근에 추락한 유나이티드항공 소속 보잉 757기는 메릴랜드의 대통령 휴양지인 캠프 데이비드와 국회의사당을 목표로 한 것 같다고 조사관계자들이 12일 밝혔다. 관계자들은 피츠버그에서 동남쪽으로 105㎞ 떨어진 곳에 추락한 보잉 757기의 추락 지점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135㎞ 떨어진 곳이다. 사고현장을 봉쇄한 채 조사를 벌이고 있는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금까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아무런 논평을 하고 있지 않지만 12일 정오(현지시간)께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뉴저지주 뉴어크발 샌프란시스코행인 이 여객기에는 승객 38명과 승무원 5명, 조종사 2명 등 모두 45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펜실베이니아 AFP=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