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유럽경제장관들은 '세계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을지도 모르는 테러리즘에 공동으로 대응하자'고 다짐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ASEM(아시아-유럽회의) 경제장관회의에 이어 12일 오전아세안과 유럽연합(EU) 연석회의에 참석한 각국 장관들은 회의에 앞서 발표한 '국제테러에 대한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 중심부를 강타한 사상초유의 테러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며 ASEM국가들은 어떤한 테러의 위협에도 굴복하지말고 공동으로 대응하자'고 밝혔다. 의장국인 베트남의 부콴 통상장관이 낭독한 이 공동성명에서 아세안 경제장관들과 파스칼 라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미국정부와 테러에 희생당한 가족들에게조의를 표한다"고 밝히고 "각국은 테러리즘이 어떤한 성공도 거둘 수 없다는 것을공동노력을 통해 테러리스트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라미 집행위원은 별도의 연설을 통해 "EU 각회원국 경제장관들은 미국내 통상파트너들에게 조의를 표하며 미국과 피해자들을 돕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여용분 싱가포르 무역부장관과 라피다 아지즈 국제무역산업장관은 이번 사태가 아시아경제와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단기적으로 시장이 위축되는 등 문제가 있겠지만 미국이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아시아국가들도 필요한 조치를 취할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 큰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특파원 kh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