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대한 동시다발 테러 이후 한.미간 인터넷망 사용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12일 한국통신 등 초고속인터넷사업자에 따르면 인터넷망을 이용한 데이터통신은 전송속도가 저하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소통되고 있다. 한국통신은 "테러사실이 알려진이후 12일 새벽까지 미국으로의 통화량이 폭주해 불통사태를 빚었지만 미국지역의 인터넷망과 각 기관, 업체의 서버가 손상되지는 않아 양국간의 서버를 통한 데이터 전송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통신은 또 "11일 오후 11시∼ 12일 오전 1시의 망이용률은 56%을 기록하다가 오전 4∼5시께 26%로 떨어지는 등 트래픽 수준도 평일과 비슷하게 나타났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