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두 대를 이용한 자살테러 공격으로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의 쌍둥이 빌딩이 무너진지 7시간 뒤인 11일 오후(현지시간) 무역센터 내의또다른 건물이 붕괴됐다. 미 CNN방송은 무역센터 내의 7호(號) 건물인 47층짜리 건물이 이날 오후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무너지는 장면을 중계보도했다. 이에 앞서 몇 시간 동안이나 불길에 휩싸였던 이 건물과 주변 지역은 건물 붕괴위험 때문에 구조요원들도 출입하지 못하는 통제구역으로 선포됐었다. (뉴욕 AFP=연합뉴스)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