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미국에 대한 동시다발 테러로 11일 오후로 예정됐던 제56차 유엔총회의 개막식을 일단 12일 오후 3시(현지시간)로 연기했다. 유엔 관계자들은 그러나 동시다발 테러가 끝났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있기때문에 12일 오후 3시에 총회 개막식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밝혔다. 제56차 총회 개막과 함께 의장직을 수임하게 될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은 현재 유엔본부 앞의 한국대표부에서 총영사관과 대표부측의 상황실 운영을 지휘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대표부측은 현재 후속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필수요원들만 남겨놓고 나머지직원들은 조기 귀가를 시키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엄남석특파원 eomns@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