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센터 비행기충돌 테러에 대한 긴급 상황실을 운영 중인 뉴욕총영사관은 아직까지 한인 인명피해와 관련된 신고는 없었다고 11일 밝혔다. 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항경)은 세계무역센터에 입주한 국내 금융사와 지방자치단체 뉴욕사무소 인원 36명 중 5명을 제외한 나머지 31명이 모두 안전하게 대피한것으로 확인했다면서 LG증권의 이모 과장을 비롯한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계속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무역센터에는 그러나 상사 주재원 이외에 뉴욕에서 변호사와 무역상을 하고있는 한인들이 많이 입주해 있어 한인피해 여부에 대한 최종 확인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연합뉴스) 엄남석특파원 eomns@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