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를 방문중인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하자 페루 대통령궁에서 급히 나와 귀국길에 오를 것이라고 보좌관들이 밝혔다. ○...미국 CBS방송은 워싱턴에서 멀지 않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에서도비행기 1대가 납치됐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워싱턴의 한 공원 경찰관의 말을 인용, 세번째 비행기가 납치돼 여러대의 공군 전투기들이 워싱턴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출동했으며 워싱턴 시내가 온통공포와 혼란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동시다발적인 테러가 잇따르면서 국제 유가와 금값이 폭등하고있다. 이날 금값은 동시다발 테러직전에 온스당 271.7달러였으나 테러직후 285.15달러로 치솟았으며 영국 런던시장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27.26달러에서 30.10 달러로 폭등했다. ○...이날 비행기가 충돌테러가 발생해 붕괴된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건물에는 20여개의 일본 은행및 증권사 지점등이 입주해 있었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 80층에 입주해있던 다이이치광교 은행 지점의 직원수는 350여명이라고 NHK방송은 전했다. 대만 외교부 대변인도 이 빌딩에 대만 은행 지점 5개가 입주해있었다고 밝혔다. (뉴욕.타이베이.도쿄 AP.AFP.dpa=연합뉴스) y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