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세계무역센터에 비행기충돌 사고로 미국이 충격이 휩싸인 가운데 11일 워싱턴소재 국방부건물에 비행기가 또다시 충돌해 워싱턴과 뉴욕에 비상이 걸렸다. 워싱턴당국은 국방부 건물 비행기 충돌로 화재가 발생한데 이어 국회의사당과 링컨 기념관에 이르는 국립광장에도 불이 나 백악관을 비롯한 의사당과 국방부와 재무성 등 관청가 일대에 대한 인원 철수작업이 개시됐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날오전 사라토타소재 초등학고에서 교육개혁에 대한 연설도중 이같은 긴급사태를 통보받고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토록 지시한뒤 급거 워싱턴으로 귀환중이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s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