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유럽 경제장관들이 11일 뉴라운드 출범에 찬성하는 내용의 성명서 사본이 AFP통신에 입수됐다. 이 성명서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이틀째 열리고 있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경제장관 회의 말미에 의장인 베트남의 부 코안 무역장관이 발표한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참석 경제장관들은 추가 무역 자유화와 이에 기초한 다자간 무역시스템 강화를 통해 경제회생의 촉매제 역할을 하는 뉴라운드 출범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장관들은 또 카타르 도하에서 11월 개최될 세계무역기구(WTO) 총회에서 뉴라운드 출범에 대한 지지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정치적 의지와 유연성을 피력했다. 이에 따라 장관들은 뉴라운드 출범에 관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협상 의제들이WTO 전 회원국의 이해와 관심을 반영하도록 폭넓고 균형잡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성명서는 말했다. 뉴라운드 협상은 유럽국가들이 환경 문제와 같은 무역 이외의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주장해온 반면, 아시아국가들은 이에 강력 반대해 진통을 겪어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 7개국, EU 15개 회원국 경제장관들이 참석했다. (하노이 AFP=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