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위원장 조지프 바이든)가 북미대화 재개에 앞서 금명간 대북정책 청문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외교 소식통은 10일 "상원 외교위가 오는 13일이나 20일께 대북정책청문회를 열어 향후 북미대화 재개 가능성과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관한 의견제시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민주당측의 주도로 열리게 될 이번 청문회의 증인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상원 외교위는 공화당측의 주도로 지난 5월 말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대사, 로버트 갈루치 조지타운대 국제대학원장, 척 다운스 전 국방부 정책분석관 등의 증언을 들은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kk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