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0억위앤(한화 약2천800억원)이 넘는 태양 관측 위성을 발사해 태양 폭풍 등을 관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일간 명보(明報)는 10일 베이징신보(北京晨報)를 인용, '태양공간 망원경'으로 명명된 이 위성을 조만간 쏘아 올려 태양의 자장(磁場) 변화와 태양 폭풍 등 태양 주변의 기상 상태를 관찰, 분석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과학원 공간과학 및 응용연구센터의 웨이훵스(魏奉思) 교수는 "대기층 밖에서 태양까지의 기상 상태는 기상학자들이 내놓는 대기층내의 기상 예보와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중국이 언제, 어떻게 태양 관측 위성을 발사할 것인지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홍콩=연합뉴스) 홍덕화특파원 duckhwa@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