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재 미국 대사관이 7일 한국과 일본에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포함, 미국인에 대해 테러 경계령을 내렸다고 CNN 방송이 일본발로 보도했다. 주일 미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미군 기지 및 미군들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시설에 테러 공격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미확인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주일 미대사관의 패트릭 리네헌 공보관은 국무부가 일본 전체 주둔군의 절반이 넘는 2만6천 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오키나와(沖繩)를 포함한 일본 전역에 대한 테러 경계령을 내릴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주한 미 대사관의 제리 맥러플린 공보관도 일본에 내려진 경계령과 동일한 경계령이 3만7천 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한국 전역에 내려졌다고 확인했다. 미 국무부의 이러한 테러 경계령은 일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7월 19일 기소된 티모시 우들랜드 미 공군 중사에 대해 오키나와현 나하(那覇)시 지방법원이 오는 11일 재판을 하기 앞서 내려진 것이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특파원 s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