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지검 특수부는 지난해말 파산한 재일한국인 신용조합 도쿄쇼긴(東京商銀)의 전 지점장 최진명(崔辰明.50)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4일 구속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최씨는 고객이 맡긴 예금 7천500만엔을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도쿄쇼긴을 둘러싸고는 김성중(金聖中.51) 전 이사장이 부정한 경리 조작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 등이 일본 언론에 잇따라 보도되면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