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미사일방어 체제에 이용될 추진로켓이 31일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미 국방부가 발표했다. 원형(原型) 3단계 추진로켓은 캘리포니아의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돼 약 4천800km를 비행한뒤 태평양 해상에 떨어졌다고 셰릴 어윈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그러나 이번 실험에 미사일 요격실험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원형 추진로켓을 이용한 1차 미사일 요격실험은 올해 안이나 내년중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어윈 대변인은 덧붙였다. 미 국방부는 지난 7월 14일 태평양 상공에서 실시한 요격실험을 포함해 미사일요격실험에 구형 로켓의 개량형을 사용해왔다. (워싱턴 AP=연합뉴스) bar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