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종차별철폐회의가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31일 1만여 명의 시위대가 가두시위를 벌였다. 회의장에서 3㎞떨어진 곳에서 3천명의 시위대가 집결한 뒤 `더욱 좋은 세상을만들자'는 구호를 외치면서 시위 행렬을 이루자 다수가 대열에 합류했다. 시위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남아공 사람들은 토지 재분배를 요구하기도했으며,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대의 모습도 보였다. (더반 AF=연합뉴스)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