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신임시장이 선거공약대로 한인 출신을 고위 공직자로 계속 발탁하고 있다. 지난 7월 취임한 한 시장은 지난 6월 LA시 검찰청 커뮤니티봉사 책임자인 한인 2세 돈 류(38.한국명 유돈)씨를 민원담당 부시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최근 스캇 서(35.한국명 서정기) LA 사회연합회장을 시장직속 경제개발실 산하 'LA비즈니스팀'의 한인타운 담당 책임자로 위촉했다. 또 지난 14일엔 한인단체에서 적극 활동해온 애니 조(41.진우커뮤니케이션그룹 대표)씨가 시의회 인준을 받고 수도전력국(DWP)위원회 커미셔너에 정식 임명됐다. LA시장 대변인실은 첫 한인 공보관으로 패트릭 리(21.한국명 이주영)씨를 발탁, 대외언론업무를 맡겼다. 한 신임시장은 지난 6월5일 결선투표까지 간 선거에서 소수계 포용을 위해 아시아 및 중남미계 출신을 고위직에 대거 진출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오연 특파원 coowon@a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