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의 전자전문 박람회인 베를린 국제전자전람회(IFA)가 25일 개막됐다.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람회에는 40개국 904개 전자업체가 참가해 첨단디지털 전자기술을 선보인다. 1923년에 시작돼 올해로 43번째를 맞이한 이번 IFA는 전시장 면적이 16만㎡에 달하고 연인원 50만명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즈니스 목적의 방문객도 15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1세기 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IFA에는 디지털 TV, DVD등 최신 디지털 제품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TV와 인터넷을 결합시키는 기술들도 전시됐다. 특히 멀티미디어화 추세에 발맞춰 세계 각국 전자 업체들은 비디오, 오디오, 전화를 컴퓨터와 연결시키는 기술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람회에는 디스플레이 제품의 대형화 추세를 반영, 프로젝션 TV, HD(고선명)TV, 평면 TV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업체로는 삼성전자, LG 전자 등 13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으며 충청북도가 도내 3개 전자업체와 함께 독립관을 마련해 바이어들과 상담을 벌이고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songbs@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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