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웨이(武大偉) 주일 중국대사는 지난 24일 재일본 조선인총련합회(총련)와의 관계를 한층 긴밀하게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신보가 25일 보도했다. 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인터넷 판에서 우다웨이 대사가 24일 도쿄(東京)조선회관을 방문, 서만술 의장과 허종만 책임부의장 등 총련 관계자들과 만나 "앞으로 총련과의 연계를 더욱 깊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취임 후 맨 처음으로 조선회관을 찾아왔다"고 밝힌 후 지난 93년부터 3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했을 때 중국에 대한 북한의 우호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 의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두차례에 걸쳐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음을 지적하면서 "조ㆍ중 우호관계가 더욱 강화발전되고 두 나라의 우호협력 관계가더욱 높은 수준으로 발전될 것을 충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nks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