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O-157 대장균 감염으로 81세의 여성 1명이 18일숨지고 이 여성과 친척관계인 6살짜리 소년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일본 보건당국이밝혔다. 시가현(滋賀)현 현청의 보건관리들은 "이 여성은 지난 13일부터 설사와 복통증세를 보여 14일 도쿄에서 남서쪽으로 320㎞ 떨어진 나가하마시의 병원에 입원, O-157대장균 감염이 확인돼 치료를 받아오다가 오늘 숨졌다"고 말했다. 관리들은 이 여성의 가족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두사람의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이달초 각기 다른 도시에 살고 있던 89세의 여성과 97세의 여성, 5세 소년 등 3명이 O-157대장균에 감염돼 숨졌으며 96년 집단 발병때는 10명이 숨지고 1만명이 감염됐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ycs@yonhp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