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 주석 겸 당 총서기가 일정을 앞당겨 9월 초순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중국 외교부 소식통들이 17일 밝혔다. 당초 장 주석은 9월 중.하순 방북을 검토했으나 일정이 앞당겨졌다고 외교부 소식통들은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공산당 제15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15기6중전회)가 9월중.하순으로 연기됐다. 중국 외교부는 현재 2박3일과 3박4일 등 2가지 방안을 검토중이며 3박4일의 경우 지방 방문도 포함될 것이라고 이들 소식통은 말했다. 중국은 김정일의 조기 한국 답방을 유도하고,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9월 중.하순으로 예정된 일정을 다소 앞당겼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상민 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