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유엔의 잠정통치하에 있는 동티모르가 내년에 독립하게 되면,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자위대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NHK가 14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PKO의 구체적인 임무가 공표되는 오는 10월에 대비해 현재 필요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일본은 자위대의 PKO 파견을 위해 무기사용 등을 제한하고 있는 자위대법의 개정안을 올 가을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