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島根縣)이 왜곡 역사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고 13일 경북도가 전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일본 시마네현의 교육위원회는 내년부터사용될 왜곡된 중학교 역사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마네현 교육위원회 산하 5개 교과서채택협의회는 모두 왜곡 역사 교과서 채택을 거부함에 따라 시마네현의 공.사립 중학교 114개교 전체가 사용하지 않게 됐다는것이다. 한편 이의근(李義根)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11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시정을촉구하는 서한을 시마네현 스미다 노부요시 지사에게 보내 현지 사회단체 등이 왜곡역사 교과서의 불채택 여론을 조성하는데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