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주 퍼듀대 한국인 유학생 우은경, 화경씨 자매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잰인(27)이 10일 경찰에 범죄사실을 시인했다고 검찰 관계자가 밝혔다. 그는 진술조서에서 자신의 가방속에 있던 망치를 꺼내 퍼듀대 생물학과 박사과정 동료인 우은경(31), 동생 효경(29)씨 자매를 살해했다고 말했으며 살인에 대한 동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전날 러페이엇의 한 법원에서 열린 첫 심리에서 무죄를 주장하면서돈이 없어 변호인을 선임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이에 따라 칼 밴 돈 수석판사는 국선 변호인을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죄가 입증되면 각각의 사안에 대해 최고 65년형을 선고받게 된다. (러페이엇 AP=연합뉴스)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