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군 전투기 20여대가 10일 이라크 남부비행금지구역내 3개 방공기지를 공습했다고 미 국방부 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이라크가 최근 비행금지구역 상공을 초계중이던 미-영 연합군 항공기를 향해 방공포와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한 보복공습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CNN 방송은 `평소보다 강도 높은' 이날 공습에 50여대의 전투기가 동원됐으며모두 무사히 기지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습으로 인한 피해상황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워싱턴 AFP.dpa=연합뉴스) bar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