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 평화협상이 난항을 겪고있는 가운데 10일정부군 병사들을 실은 트럭이 지뢰를 밟아 군인 8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군소식통들이 밝혔다. 폭발은 정부군 트럭 행렬이 수도 스코폐 북쪽 10km 떨어진 류반치 마을 부근 도로를 지나던 중 3개의 지뢰를 밟으면서 일어났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8일 알바니아계 반군의 매복 공격으로 정부군 병사 10명이 사망한데 이어 발생해 어렵게 진행되고 있는 평화협상에 먹구름을 던져주고 있다. 정부군과 반군은 9일에도 마케도니아 제2의 도시 외곽에서 치열한 총격전을 벌였다. (스코폐 AP.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