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9일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연방정부기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휴가를 보내고 있는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서 전국에 생중계된 TV연설을 통해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연방정부 기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줄기세포 연구가 난치병 치료 등 획기적인 의학적 발전을 가져올 잠재력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금지원에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