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주 퍼듀대의 교내아파트에서 3일 오전 한국인 여학생 1명과 이 학생을 찾아온 자매 1명등 2명이 살해된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살해된 여성들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은 채 발견당시 옷을 모두 걸치고 있었으며 아파트에 강제침입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명백한 폭력의 자취가 남아있다.현재로선 그 이상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카운티 검시관 마틴 아볼트도 두 사람 모두의 시신에서 외상이 발견됐다는 사실외에는 아직 사망원인을 말할 수 없다면서 4일 부검이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퍼듀대학의 대변인은 한국인 여학생이 실험실습시간에 출석하지 않은 뒤에 다른학생에 의해 시신들이 발견됐다고 전하고 수사관들은 이 여성들이 2일 밤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웨스트 라피엣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