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노동당 고위 간부들이 포함된 북한 관리 8명의 입국을 불허할 것이라고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이 3일 밝혔다. 후쿠다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관련 부처들과 협의해입국을 불허키로 결정했다는 보고가 있었다"면서 "거부이유는 포괄적인 판단에 따른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정부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 관리 8명은 도쿄등에서 열릴 회의에 참석하기위해 일본 입국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의 신사참배를 둘러싼 논란이 이들의 입국 불허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y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