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유기업의 미 자본시장 진입을 금지하는 법안이 2일(현지시간) 미의회에 제출된다고 공화당 중진인 제시 헬름즈 상원의원측이 1일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출신인 헬름즈 의원은 AFP가 사전에 사본을 입수한 성명에서"국제사회가 중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고문, 투옥 및 살해 등 인권 탄압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면서 '2001년 중국자유기업법'이란 명칭의 이 법안이 중국 국유기업이 뉴욕증시, 미증권거래소 및 나스닥을 포함한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되거나 채권을 발행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성명은 특히 중국 석유기업인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을 언급했다. 시노펙은 중국 최대 정유.유화업체로 국유기업인 차이나페트로케미컬의 자회사다. 상원외교위에서 공화당을 주도하는 헬름즈 의원은 "이 법이 마련돼도 미국의 일자리가 줄거나 진정한 중국 기업들이 타격받지 않는다"면서 "중국의 경제개혁을 촉진시킴으로써 이 나라 사기업 발전에 자극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진짜 중국 기업들은 오히려 미 증권 및 채권 시장에서 환영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름즈 의원의 보좌관은 애리조나주 출신인 공화당의 존 킬 상원의원도 법안 제출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통과를 위해 민주.공화 양당의 지지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