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내린 인도네시아 니아스섬에서산사태가 발생, 62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관리가 1일 밝혔다. 현지 관리인 압두라만 나수션은 산사태는 지난 31일 수도 자카르타에서 1천300㎞ 떨어진 니아스섬 삼불루 마을에서 발생, 가옥 103채가 파괴되고 이같은 사상자가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구조대가 사고 현장을 수습하기위해 파견됐으며 삼불루 마을의 많은지역은 집중 폭우로 인해 침수상태에 있다고 덧붙였다. 기상지질관측소는 이번 니아스섬 산사태 원인은 분명치 않지만 그 당시 진도 5.3-5.4의 지진이 3차례 관측됐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매년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 수백 명이 숨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벌목과 화전 농업으로 인해 이같은 재앙이 초래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자카르타 AP.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