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는 진통제(?)'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1년 이내에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말기 환자 등에게 의료용으로 마리화나를 재배하고 피울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의료용이긴 하나 마리화나 흡입을 합법화한 국가는 캐나다가 세계 처음이다. 말기 환자 이외에 암 에이즈 간질 관절염 척수염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의사의 허가증을 받으면 떳떳이 피울 수 있다. 앨런 록 보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말기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