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남부 지역에 29일 폭우로 또 다시 큰 홍수가 발생, 1천800여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이번 폭우로 비스툴라강이 범람하고 약 40m의 뚝이 무너졌다. 이에 따라 인근 6개 마을 주민 수천명이 보트와 차량편 등으로 마을을 탈출했다. 지난주부터 폴란드에 쏟아진 폭우로 그동안 28명이 사망했으며 산도미에르즈지역에서는 28일 3천여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에서도 29일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최소한1명이 사망했다. 웨스트버지니아에서 폭우로 인한 침수가 발생한 것은 이달 들어 세번째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 서북쪽 먀그디 일대에서도 29일 몬순 폭우로 큰 홍수가 발생,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가옥 17채와 학교 1곳이 파괴됐다. (바르샤바 AP=연합뉴스) h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