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여성 성폭행 혐의로 티모시 우드랜드 미군 중사가 정식 기소된지 이틀만인 21일 오키나와에서 또다시 미군 범죄 용의자 2명이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오키나와 경찰은 야마우치지역의 한 주차장에서 20일 오후 자동차 1대에 불을 지른 혐의로 카데나 공군기지 소속의 페르난도 블레인스(22) 병사를 체포했다.

경찰은 블레인스 병사가 차에 불을 질러 자동차를 못쓰게 만들고 도주했다가 목격자들의 신고로 체포, 경찰 구치소에 구금됐다고 말했다.

이 병사는 우드랜드 중사와 같은 기지 소속이다.

이와 함께 푸테마기지 소속의 미 해병대원 1명(19)도 우베치지역에서 오토바이의 소음기를 파괴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나미네 게이치(稻嶺惠日) 오키나와 지사의 대변인은 우드랜드 중사의 성폭행과 같은 사건의 재발방지책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미군에 의한 범죄가 발생했다고 비난하고 가능한 빨리 일본과 미국측이 미군범죄 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도쿄 AFP=연합뉴스) ycs@yonhp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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