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선진 7개국(G-7)이 20일 정상회담을 가진후 발표한 공동성명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세계경제 *세계경제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침체되어 있으나 그 기저는 튼튼하다. G-7국들은 세계 경제가 한층 더 성장의 양상을 지속하도록 협력할 것이다. *일본의 경제활동은 계속적인 물가 하락으로 더 위축되어왔다. 일본은 통화안정을 유지하고 금융과 기업체 분야에 구조개혁을 시행함으로써 경제를 다시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G-7국들은 최근 일본정부가 발표한 개혁안을 환영한다. *미국 경제도 현저히 둔화됐으나 장기 전망은 유망하다. 최근의 조세감면 조치가 경제성장을 진작시키는 데 기여해야 한다. *유로권 국가들의 경제도 약화되어 있으나 그 성장 전망은 밝은 편이다. *신흥 시장경제 국가들은 범세계적 경제발전에 순조로운 영향을 받지 못하고있다. *G-7국들은 신흥 시장경제 국가들이 금융체제와 재정분야를 강화할 것을 요망하고자 한다. 무역 *G-7국들은 오는 11월 카타르의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각료회의에서 다자간 무역협상의 뉴 라운드 회의를 개시함에 있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G-7은 뉴 라운드는 공정한 의제를 바탕으로 하여 다자간 규약을 도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G-7은 우루과이 라운드 협정 이행에 대한 개도국들의 우려를 인정한다. *G-7은 중국과 러시아의 WTO가입을 위한 절차에 진전이 있음을 환영한다. 국제 금융체제 강화 *G-7은 다자간 개발은행들이 개혁되고 이들간의 협력이 제고될 것을 제의한다. 과채무 빈국 문제 *G-7은 과도한 부채를 지고있는 빈국들에 대한 외채탕감 계획의 범위를 확대하려는 계획을 환영한다. *G-7은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핵발전소 영구 폐쇄 계획을 환영한다. (제노바 교도= 연합뉴스) bs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