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업으로 엄청난 돈을 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청년 실업가 마크 셔틀워스(27)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사업가 데니스 티토에 이어 두번째 러시아가 모집하는 우주관광객이 되기 위해 모스크바 근교의 우주인 훈련 센터에서 정밀 신체검사와 우주 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19일 보도. 통신에 따르면 셔틀워스는 1개월 간의 우주적응 훈련 코스에 들어가 우주관광준비에 착수한 것은 확실하지만 우주관광 주최자인 러시아우주국과 관광계약을 체결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그가 최종 우주관광 계약을 마치면 2천만달러를 지불하고 지난 4-5월 국제우주정거장을 8일간 여행하고 온 티토에 이어 사상두번째 우주관광객이 된다는 것. 남아공 케이프타운 출신인 셔틀워스는 부모의 재정지원 없이 인터넷 사업에 착수하여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작년 한 해만 해도 한 미국 인터넷회사와의 단 한 건의 버젼 거래로 약 5억 달러를 벌었다는 것. (모스크바 AP= 연합뉴스) bs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