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BA) 소속 콩코드기가 20일 대서양 상공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2차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영국항공 대변인이 밝혔다.

이 콩코드기는 이날 런던 서쪽 브라이즈 노턴 공군기지를 이륙한 뒤 3시간에 걸쳐 아이슬란드까지 비행하는 시험비행을 마치고 런던 히드로공항에 착륙했다.

시험비행에 나선 암호명 '알파 폭스트롯'의 이 콩코드기는 지난 17일 비행금지1년여 만에 처음으로 시험비행에 나섰던 것과 같은 비행기다.

영국항공 대변인은 "이번 시험비행도 조종은 1차 시험비행을 맡았던 마이크 배니스터 기장이 했으며 최고 비행속도는 음속의 2배인 마하 2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영국항공은 콩코드기 운용인력 교육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 채용한 기술을 시험하기 위해 앞으로 3차례 더 시험비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콩코드기 7대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항공은 올 여름이 지나기 전에 콩코드기의 상업 비행을 재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 AFP=연합뉴스) yu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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