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등 26개 한인단체는 19일 남북한 및 북미 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가두서명을 벌였다.

이들 단체는 남북공동선언 1주년인 지난달 15일부터 8월15일 광복절까지 60일간을 '한반도를 위한 한인 및 미국 시민 평화연대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게 보낼 진정서에 대한 10만명 지지서명을 받고 있다.

진성서는 부시 대통령에게 ▲남북 대화 진전 및 화해 강화를 위한 적극 협조 ▲한반도 비핵화 및 군축 등 대북정책 개선 ▲대북 식량.의약품 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기환 L.A. 한인회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부시 행정부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조속한 시일안에 북한과의 대화에 나섬으로써 북한이 국제사회에 적극 참여하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모색해줄 것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오연 특파원 coowon@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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