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스타 리밍(35ㆍ黎明)이 신작「불사정미(不死情謎)」홍보차 한국을 방문, 18일 강남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이번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인「불사정미」는「소살리토」의 류웨이장(劉偉强)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리밍과 일본의 신세대 가수이자 배우인 세토아사카(24)가 호흡을 맞췄다. 이 영화에서 불법 입국을 주도하는 조직의 `보스'를 쫓는 홍콩 경찰역을 맡아 액션 연기를 펼친 그는 "액션물이지만 드라마와 예술성을 갖춘 영화"라고 소개했다. 「불사정미」는 오는 9월 말께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주제곡인 '베이징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해요(相約在北京)'를 부르게 된 그는 "무엇보다 베이징에서 올림픽이 개최된다는 사실이 감개무량하다"면서 "올림픽 개최 전까지 수많은 공연장에서 주제곡을 불러 베이징올림픽 홍보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홍콩관광진흥청의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돼 한국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 그는 "최근 홍콩에는 한국의 영화나 음악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한국인들도 홍콩을 많이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yna.co.kr